14일 새벽 대구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또다시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6도로 지난 10일 재개된 열대야가 5일째 이어졌다.
이로써 대구는 올 여름들어 모두 14번의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24.9도, 구미 23.7도, 의성 23도, 상주 22.6도 등으로 야간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현상을 보였다.
밤 늦게까지 이어진 찜통 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한 대구 시민들은 신천 둔치나 금호강 등에서 강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일부 시민들은 팔공산 야영장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14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의 낮 기온이 29-36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면서 "16일께 이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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