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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멀고 먼 은하계에는…"으로 시작하는 '스타워즈'만의 프롤로그 자막이 올라가면 전쟁이 격화된 은하계 세계가 펼쳐진다. 우주 공간을 가르며 격렬한 전투를 벌였던 우주전함 '스타 디스트로이어', 광선 검을 들고 '제다이' 기사와 맞섰던 '다스베이더'.

미국인들이 '스타워즈'에 보내는 찬사는 '경배'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다. 1977년 선보인 첫 편 '에피소드 4'가 4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고 '에피소드 1'(1999)과 2편 역시 모두 3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25일 오후 11시 55분 EBS '시네마 천국'은 지금까지 모두 6편이 제작된 최장편 SF 대하드라마 '스타워즈'를 만나본다. 77년 조지 루카스에 의해 처음 '스타워즈'가 탄생했을 때 스크린에 펼쳐진 장대한 스펙터클과 엄청난 특수효과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웅장하고 화려한 테마음악까지 더해지면서 '스타워즈'는 할리우드 내 전대미문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영화사의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평가되기 시작했다.

"흥행 대작이라고 한다면 '벤허'라든가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 같은 규모가 큰 스펙터클한 서사극 혹은 시대극이 차지했다. 그러나 스타워즈가 모든 것을 뒤바꾸기 시작했다."

스타워즈는 또 배경 자체를 우주로 바꾸면서 SF 판타지물의 등장을 예고했고, 성인관객을 겨냥한 제작시스템을 성인층과 아동층을 동시에 겨냥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서두르게 했다. '시네마 천국'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웅장한 세계, 그리고 다양한 영화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면에 숨겨진 메시지를 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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