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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감독 "김동주 아시안게임에 데려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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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현대 유니콘스 감독이 김동주(30.두산)의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불참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본인이 싫다면 데려가지 않겠다"면서 "다른 선수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공격력이 뛰어난 김동주 대신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고 안정된 공수 능력을 갖춘 이범호(25.한화)나 정성훈(26.현대)이 3루수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박 감독은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김동주의 결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최종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전 선수들에게 출전 의사를 묻는 연락이 갔고 특히 김동주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썼다"면서 "그때는 괜찮다고 했는데 결정을 번복해 선발위원들이 당황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시안게임 불참 의사를 밝히는 대표팀 외야수가 나오면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신 들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김동주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앞두고 "아시안게임에서 뛸 몸 상태가 아니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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