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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담수어 30%가 외래종…고유종은 14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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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호수와 저수지에는 우리나라 평균(200여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1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가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의 만수면적 10ha 이상 중 대단위 저수지와 안동·임하·영천·운문·덕동호 등 117곳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4년여에 걸쳐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북에 서식하는 담수어는 총 8목 18과 42속 51종으로 우리나라 서식 고유종은 몰개·치리·동사리 등 14종이다. 특히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턱이 없는 원시 척추동물인 다묵장어(사진)가 영주 순흥면 내죽리 순흥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

또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위해 외래종인 베스와 블루길을 포함해 6종이 전체 어류의 29.5%나 차지,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중 블루길(66.47%)과 베스(33.21%)가 99.68%로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시·군별 도입종 점유율은 김천이 99.14%로 가장 높았고 상주(76.59%), 영덕(75.71%), 영천(57.11%), 칠곡(38.08)순이었고 영주와 군위·봉화·영양·울진에는 도입종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는 11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경북도 호수·저수지 어류상 조사 보고서'를 펴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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