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이 달린 육군의 군모(軍帽)가 58년만에 베레모로 교체될 전망이다.
육군은 14일 "장병 복제(服制)개정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계룡대 육군본부에근무하는 전 장병들이 흑록색 베레모를 시범착용하고 있다"면서 "이달 한 달 동안 시범착용을 한 뒤 10월 중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격 착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레모는 현재 특전부대와 전차부대 장병들이 착용하고 있다.
육군은 "베레모는 착용시 강인한 이미지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대다수 장병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2001년부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복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바꾸는데 따른 예산 문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與 '더 센 특검법' 법정 녹화 원칙…법원조직법 '정면 배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