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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경북지역 공략 시동…'점유율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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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멀리서 찾지 말자.'

대구은행이 경북지역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대구지역 시장점유율은 41%로 사실상 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흔히 대구와 '한덩어리'로 분류되는 경북에선 점유율이 19%에 불과한 상황.

경북에서는 농촌지역이 많은 특성상 농협이나 지역 금고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셈이다.

대구은행은 이와 관련, 최근 경북 23개 시.군 농촌마을과 자사 봉사단이 자매결연하는 '내고향 사랑운동'을 시작했다.

표면적으론 농촌 일손돕기와 농산물 구입, 농촌 환경개선 사업 동참, 농촌 체험행사 등의 내용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1사 1촌' 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선 그러나 기업의 이런 사회참여 활동이 결과적으론 자연스럽게 '고객 확대'로 이어져 시장내 점유율 제고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은행은 또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내실 강화와 함께 경북도내 영업력 강화에 포인트를 두고 영일만 사랑통장 등 내고장 사랑통장을 적극 개발, 우대금리와 수수료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또 김천에 건설될 예정인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를 겨냥한 영업점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의 중.장기 목표는 대구 50%, 경북 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

지난해 경북지역내 거점 도시인 포항과 구미지역 영업점을 경북 1본부와 2본부로 각각 승격시켜 준임원급을 배치한 것도 이런 경영목표와 무관치 않은 부분이다.

일련의 노력들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거래가 없었던 포스코와의 거래가 이뤄졌고 구미 LG전자 등 대기업과의 거래가 형성된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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