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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나 벌초를 마친 뒤에 술을 뿌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 최근 벌초한 묘소가 술냄새를 맡은 멧돼지에 의해 파헤쳐지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10배이상 후각이 강한 멧돼지가 벌초 후 땅에 뿌려서 땅속으로 스며든 술냄새를 찾아 봉분을 마구 헤친다는 것이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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