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설화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쿠데타' 논평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기준 대변인에 엄중 경고했다.
강 대표는 21일 있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 대변인 논평에 대한 지적이 있자 "주의를 분명히 줬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의 논평 취지가 쿠데타에 비유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들었다. 현 정권이 부패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탁신 태국 총리처럼 말이 많다는 것을 비유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그러나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주의하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유 대변인의 설화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 7월 강 대표와 김수환 추기경과의 대화를 언론에 공개해 종교인의 덕담을 정치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유 대변인이 나경원 대변인을 의식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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