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강재섭 대표, '막말' 대변인 경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권 설화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쿠데타' 논평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기준 대변인에 엄중 경고했다.

강 대표는 21일 있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 대변인 논평에 대한 지적이 있자 "주의를 분명히 줬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의 논평 취지가 쿠데타에 비유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들었다. 현 정권이 부패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탁신 태국 총리처럼 말이 많다는 것을 비유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그러나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주의하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유 대변인의 설화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 7월 강 대표와 김수환 추기경과의 대화를 언론에 공개해 종교인의 덕담을 정치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유 대변인이 나경원 대변인을 의식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