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산업자원부는 2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폐금속 광산지역 농산물 오염 방지를 위해 내년중 8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오염농산물 유통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 ▷폐광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 및 경제적 손실 보전 ▷오염원 차단 및 오염농경지 개량 등을 위한 오염 방지 대책안도 내놓았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폐금속 광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 초과시 전량 수매, 폐기키로 했다.
또 폐금속에 오염된 농경지는 휴경 및 보상조치하고 지역 주민에 대해선 내년 중 정밀 건강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예산이 투입될 44개 폐금속 광산과 9개 위해우려 지역을 선정했으나 국민 불안감 조성 및 주민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세부 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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