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5일 북한의 핵무기 실험계획 발표와 관련, 북한이 핵기술을 테러단체 등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베리슬라프 론체비크 크로아티아 국방장관과 회담 후 가진 즉석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잘 알려진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국가로, 이미 가장 비싼 값을 부르는 구매자에게 기술을 팔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 계획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나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핵 6자회담을 추진해온 점을 언급하며 "아직은 외교적인 해결책이 이 문제에 대응해 나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실시하면 국제사회는 왜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과 단결할 수 없었는 지 그 상황에 대해 점검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선례가 핵능력을 개발하려는 나라들을 고무시킬 수 있다"며 북한의 핵무기 실험을 중단시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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