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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도 재배 지형도, 갈수록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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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주 경작 농가·생산량 점차 늘어

포도 주산지인 경북의 포도재배 지형도가 갈수록 북상하는 등 변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또 주산지와 차별화된 품질 등으로 전통적으로 포도산업을 선도했던 지역들이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반면 몇 해전부터 상주·영주 등 새로운 지역에서 포도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상주는 10여 년 전부터 모동·모서·화동 등 중화 5개 지역을 중심으로 포도재배농이 늘기 시작해 최근 4,5년새 포도 재배붐이 일어 지금은 2천400여 농가가 1천500여ha를 경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는 모두 2만3천여t을 수확, 김천·영천 등 전통적인 포도 주산지를 조만간 따라 잡을 기세다. 게다가 모동·모서 등 백화산 일대 33만평이 '고랭지포도특구'로 지정돼 상주가 머지않아 곶감이나 배 못지 않은 '포도 고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최근들어 백화포도가 국내에서 최초로 주한 미군부대와 일본 오키나와부대 매점에 납품되면서 전국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등 명성에서도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영주에서도 6년여 전부터 단산면을 중심으로 10㏊ 안팎이던 포도재배 면적이 올들어서는 80㏊로 늘어났다. 해발 350m가 넘는 소백산 자락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과 품질도 뛰어나 단기간에 명성을 얻고있다.

이에 반해 김천·영천 등 전통 포도산지들은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6천여 농가, 2천400여㏊에서 4만6천여t을 수확, 전국 수량 1위를 차지한 김천은 4년 전(2002년, 2천800여㏊)에 비해 면적이 14% 가량 줄었고 영천도 2000년(2천800여㏊, 4만4천t)에 비해 지난해(2천190여㏊, 3만7천t) 면적과 수량이 줄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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