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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보면 도벽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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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전철역 자전거 보관소와주택가를 무대로 2년여동안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0.무직) 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동래전철역 자전거보관소에 세워둔 류모(29)씨의 시가 15만원 짜리 자전거를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자른 뒤 훔치는 등 2004년 11월부터 지금까지 77대의 자전거, 시가 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6일 오후 절단기 등이 든 가방을 소지한 채 부산 동래구 명륜전철역 주변을 서성거리다 주민들의 잇따른 자전거 분실신고를 접수하고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자전거만 보면 훔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김씨의 정신건강상태 감정을 의료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10여평 남짓한 자신의 집 마당에 첩첩이 쌓아놓은 훔친 자전거 77대를 압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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