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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뉴 감독 "운 좋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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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강한 팀인 건 틀림없다. 오늘은 우리가 운이 좋았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 예선 3차전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지휘한 대만 챔피언 라뉴 베어스의 홍이중 감독은 승리의 기쁨에도 겸손함을 보였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는 굉장히 좋았다.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지속해 좋은 승부였다. 이겨 기쁘고 대만의 애초 목표를 달성했다. 내일 (일본 재팬시리즈 우승팀)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속팀의 결승 진출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삼성 선수 중 1번(박한이) 타자가 어려운 상대였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팀을 이긴 건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겠다. 한국 팀과 차이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력을 발휘한다면 한국을 이길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혼햄과 결승 대결에 대해 "니혼햄은 우수한 투수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전력을 다하고 타격 면에서 고생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린지셩.우스요우 "결승 진출 기쁘다" =

0...삼성전 3-2 승리의 역전 결승 홈런을 친 라뉴의 중심타자 린지셩은 "결승에 올라 기쁘다. 내일 니혼햄과 경기에 기회를 살려 전력을 다하겠다"고 승리 기쁨을 밝혔다.

린지셩은 "임창용은 빠른 공을 던졌고 좋은 방향으로 들어와 어려운 공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공을 염두에 두고 스윙했는데 멀리 날아간 것 같다"고 홈런을 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라뉴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우스요우도 "오늘 시합은 이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많이 긴장했다. 국제대회에 처음이었고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한국과)맞붙으면 역량을 100%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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