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새로운 하층 계급은 흑인이 아닌 백인 빈곤층 자녀들이다." 영국 전 보수당수 이언 던컨 스미스가 사회적인 통념과는 달리 백인 노동자 계층의 자녀들이 새로운 "하층 계급"이 됐다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저소득 백인 가구 출신 남학생들이 카리브해 출신 흑인이나 인도인, 중국인 등 다른 인종이나 민족의 학생들에게 뒤지며 학교 성적이 가장 나쁜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의 해체, 부모의 이혼, 마약과 알코올 남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노동당 정부는 교육 예산 증액과 학교에 대한 투자를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돈으로 백인 학생들의 나쁜 학업 성취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이 보고서는 보여준다고 텔레그래프는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박지원 "김정은, 두번 불러도 안 보더라…우원식과 악수는 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