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의 강타자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30.전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 8년간 1억3천600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20일 익명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리아노가 신체검사를 통과해 계약이 성사된다면 총액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다섯 번째 큰 계약이 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10년 2억5천200만달러)와 데릭 지터(10년 1억8천900만달러), 매니 라미레스(8년 1억6천만달러), 토드 헬튼(11년 1억4천150만달러)의 뒤를 잇는 금액이다.
컵스는 최근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5년간 7천300만달러에 재계약한데 이어 또 거액을 지불하고 슬러거를 영입했다.
소리아노는 지난 시즌 46홈런, 41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네 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208홈런, 560타점, 타율 0.280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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