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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화물연대 계속 운송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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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소속 회원 500여명은 운송거부 이틀째인 2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대기하거나 일부가 경북 경산에서 집회를 갖는 등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화물연대 비회원으로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차주와 차량에 대한 폭력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폭력 주체와 의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포항화물연대는 이날 회원 화물차량 200대를 포항시 남구 동방 삼거리 일대 갓길을 비롯해 포항 철강공단 주변 도로가에 주차시켰으나 일반차량 통행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화물연대 대경지부 및 울산지부 회원 500명은 이와 별도로 오후 경산 진량공단내 모 자동차부품회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8월 이 회사와의 운송계약이 끝난 회원들과 교섭을 재개할 것을 회사에 요구했다.

포항지역 및 구미, 김천지역 회원들은 이날 포항화물연대 사무실에서 앞으로 일정 등에 관해 협의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선 2일 오전 3시43분께 김천 아포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아포분기점(183.5㎞) 부근 갓길에 주차됐던 11.5t 카고트럭의 엔진 등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하는 등 1, 2일 양일간 포항.김천.경주.칠곡 등지에서 화물연대 비회원 차주의 차량 15대가 파손되거나 불에 타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잇단 차량화재는 방화로 추정된다"며 "화재감식 및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혹시라도 화물연대 회원 중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물리력을 동원해 뜻을 관철하려는 경우가 있다면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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