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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보수적 교육 정책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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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생들 "학문과 개인 자유 침해" 주장

이란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가 확대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보수적 교육정책이 학문과 개인 자유를 침해하는 데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11일 테헤란의 명문 아미르 카비르대학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연설 도중 발생한 시위가 학생운동 부활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맞선 시위가 지난 1979년 테헤란의 미 대사관 점거를 계획했던 학생운동의 본거지 아미르 카비르대학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학생들의 분노에 직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위에서 학생들은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고 대통령 사진을 불태우는 등 과격한 시위를 펼쳤으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연설을 다 마치지 못한 채 대학을 빠져나갔다.

대학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분노한 학생들의 공격으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차량끼리 여러 차례 충돌하는 일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분노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집권 이후 전임 무하마드 하타니 대통령이 허용한 일련의 학내 자유조치를 철폐하면서 학문과 학내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당하면서 고조되고 있다.

시위가 발생한 아미르 카비르대학의 경우 작년 여름 알리제라 라하이 총장이 취임한 뒤 진보적 성향을 나타냈던 100여 명의 교수가 강단에서 물러났으며 적어도 70명의 학생이 정치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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