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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출전…맨유, FA컵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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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70분 활약…루니 2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

8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64강전(3라운드)경기에서 박지성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후반 2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5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는 후반 10분 헨리크 라르손의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결승골로 밀란 바로스가 1골을 만회한 아스톤 빌라를 2대1로 눌렀다.

박지성은 이날 '4-4-2' 전형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측면과 중앙을 파고 들며 날카로운 패스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나섰고 왼측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다. 슛 기회가 오면 어김없이 슛을 날리는 등 득점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으나 유효 슈팅이 되지 못했다.

박지성은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게리 네빌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 벽에 막혔고 전반 16분에도 아크 정면에서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문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전반 중반부터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박지성은 전반 37분 라르손에게 예리한 침투 패스를 날려 웨인 루니의 슛으로 이어지게 했고 잠시 후 직접 슛을 날렸으나 역시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박지성은 후반 들어서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자신감 넘친 드리블과 움직임으로 교체될 때까지 아스톤 빌라의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도 2부리그 소속인 카디프시티와의 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 종료 2분전 교체될 때까지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두 팀은 0대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영표는 베누아 아소 에코토와의 주전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반 14분 어설픈 백패스로 실점 위기를 내주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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