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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강도 수사 장기화 가능성…현상금 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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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옥포농협 신교지점 총기강도사건이 발생 3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별다른 수사 전전이 없어 수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시민의 제보로 배포한 몽타주와 비슷한 용의자 2명에 대해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17일 달성경찰서 4개팀,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3개팀 등 7개팀 35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범행 도주에 사용된 스타렉스 밴의 경우 주로 원단 등 소규모 화물 수송에 이용되는 점에 착안,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최면 수사를 벌여 범행 이용 차량 및 인상착의 다시 확인하고 있다. 또 범행 현장 및 도주로, 차량유기 장소 등을 중심으로 옥포면 통·반장 긴급회의 개최, 수배전단 및 동종 차량의 사진을 배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관련, 사제 화약총이나 장난감총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칠성시장 등 완구전문점을 상대로 탐문 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출구를 대상으로 스타렉스 및 엑센트 차량의 통과 여부를 확인하고, 렌터카 업체, 도난 차량 등에 대해서도 탐문 수사를 벌이는 한편 최근 교도소 출소자, 감호출신자 등 동일 수법 전과자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의 몽타주가 그려진 수배 전단 1만 장을 배포하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5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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