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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네 중 같은 이름 가진 동(洞)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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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 동호, 이천, 도원···'

대구의 동네 중 같은 이름을 가진 동(洞)은 얼마나 될까. 먼저 삼덕동(三德洞)이란 이름을 가진 곳은 중구와 수성구에 각각 한 곳이 있다. 중구 삼덕동은 경북대병원을 중심으로 신천, 달구벌대로, 공평로 등을 경계로 하고 있는 곳으로 번화가와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다.수성구 범물동과 대구월드컵경기장 사이(범안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수성구 삼덕동은 180여 가구, 450여 명이 살고 있는 동네로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중구 삼덕동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북구와 동구에 있는 동호동(東湖洞)도 한자까지 같은 동네다. 동구 동호동의 경우 동네 이름이 붙여질 당시 호수를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을 나눠 이름짓다 보니 서호동의 대칭으로 동호동이 됐다. 반면 북구 동호동의 경우 경북이던 칠곡군 팔거면 동일동과 송호동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두 동을 합쳐 한 자씩 따 동호동이 됐다.

한자는 달라도 이름이 같은 동네도 있다. 남구와 수성구에 있는 이천동, 중구와 달서구에 있는 도원동이 바로 그곳. 남구 이천동(梨泉洞)은 미군부대 캠프 헨리를 끼고 있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280여 가구, 900여 명이 살고 있는 수성구 이천(利川)동은 수성구 삼덕동처럼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다. 반면 중구 도원동(桃園洞)과 달서구 도원동(桃源洞)은 모두 귀에 익숙한 동네로, 중구 도원동은 속칭 '자갈마당'으로 불리는 성매매집단지구, 달서구 도원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대곡지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동네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헷갈려 불편한 경우는 없을까. 배달이 주업무인 우체국이나 택배업체는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성문현 달서우체국 집배2실 주임은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동네마다 고유한 우편번호를 적기 때문에 우편물이 잘못 배달될 일이 없는데다 우편번호를 안 적은 경우도 구(區) 이름이나 번지수로 구분할 수 있어 헷갈릴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택배회사도 마찬가지.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정확한 주소 확인을 거치는데다 전화번호까지 기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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