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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는 경남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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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전문가들 13일 연구보고서 발표

2020년에는 영남권 5개 시·도의 항공여객이 1천300만명을 넘어서 동남권 허브공항의 수요가 충분하며, 새로운 허브공항의 최적지는 경남 밀양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연구원과 국토연구원, 경일대, 인천대 등의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추진 및 입지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 13일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남권의 국제 항공여객은 연평균 4.58%씩 증가, 2020년에는 1천314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것. 특히 2020년 개항한 후 5년이 지나면 국제선 1천663만명, 국내선 526만 명 등 여객 2천189만여명과 67만t의 화물운송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신 국제공항 입지는 부산시가 가덕도나 부산과 가까운 남해안권을 선호하고 있으나 대구·경북과 서부 호남, 충청남부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경남 밀양이 최적지라고 연구보고서는 밝혔다.

밀양은 부산, 대구, 울산, 포항, 구미, 경주, 마산, 창원, 진해 등에서 1시간 이내로 손쉽게 접근 가능하고, 일각에서 후보지로 거론하는 창원 대산이나 영천보다 500여만평에 이르는 부지확보의 용이성하고 공사비 절감효과도 크다는 것.

동남권 신공항의 경제파급 효과는 2020년 개항할 경우 개항후 5년간 통행시간 및 비용절감에 따른 편익을 2조8천210억원으로 추산해 이를 비용편익(B/C)분석 하면 향후 30년간 직접 효과가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접효과도 신공항 건설비를 5~7조원으로 산정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2~17조원, 고용유발효과 18~26만명, 임금유발효과 2~3조원 등으로 영남권에 엄청난 경제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웅기(대경연)·조남건(국토연구원) 박사는 "신공항이 대구권의 인적자원과 연구개발기능, 울산 자동차·조선, 창원 기계, 포항 철강, 구미 전자산업을 융합해 동북아시대에 대응하는 영남권 경제공동체를 구축키 위해서는 제2의 허브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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