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유석 조병옥 사망

1960년 제4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조병옥이 선거를 한달 앞둔 2월15일 미국 월터리드 육군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한다. 3대 대선 민주당 신익희 후보의 급사이후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 정권교체와 독재저지의 열망은 4.19로 이어진다.

조병옥은 충남 천안에서 출생 공주영명학교, 평양숭실학교,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주 아이오밍고교,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경제학석사와 1925년 철학박사학위을 받았다. 귀국후 언론,사업, 사회활동을 통해 독립쟁취를 위해 노력 1929년 광주학생운동 배후 조종과 1937년 수양동지회 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한다. 해방후 송진우 장덕수등과 한국민주당을 창당하고 미군정청 경무부장을 역임하며 혼란한 정국에서 좌익색출에 앞장선다.

1950년 한국전쟁당시 내무장관인 조병옥은 정부와 미8군이 대구를 철수해 부산으로 임시수도를 옮긴다는 결정에 대해" 대구에서 철수하면 부산을 지켜낼수 없다"며 대구사수를 주장 결국 소개령을 취소케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대구시민들은 3대민의원 선거에서 지역 연고가 없는조병옥을 선출 이후 1960년 대통령 후보가 될수 있는 정치적 토대를 마련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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