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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바사 통신)'미녀새 vs 육상 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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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있으면 한국에는 '육상 꿈나무'들이 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한국이 케냐 몸바사에서 세계 육상 강국 러시아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2011년 대회를 놓고 대구와 경쟁하는 러시아 모스크바가 세계 최고의 현역 육상 스타로 각광받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이신바예바를 대회 유치 현지에 파견한 가운데 한국은 육상 꿈나무 강다슬(15·여·경기 덕계중 3년)과 김성호(17·전남체고 2년)를 현지에 데리고 와 주목받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IAAF 집행이사들이 두 선수에 대해 기대 이상의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미래 육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한국의 전략이 잘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육상연맹은 IAAF가 지난달 대구 실사 후 한국의 육상을 발전시킬 대안을 제시하ㅜ라고 요구했던 점을 감안, 이번에 육상 꿈나무들을 집행이사들에게 소개하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에는 세계적인 육상 스타가 없지만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

강다슬은 여자 100m에서 12초17의 기록으로 고교생 언니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뽑힌 국내 여자 단거리 유망주. 현재 키가 164cm로 아직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강다슬은 하체가 긴 체형으로 유연한 주법을 자랑한다.

김성호는 세단뛰기에서 15m76로 지난해 IAAF 청소년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만한 재목으로 꼽히는 김성호는 선천적인 탄력과 스피드를 갖춰 국내에서'마의 벽'으로 불리는 17m도 곧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 대표단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유치위 이사 자격으로 현지를 찾아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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