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거래되는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얼마일까.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실거래 신고된 아파트 전체 거래 건수는 5만 6천 건이며 전체 거래 금액은 6조 2천15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평균하면 가구당 거래 금액은 1억 4천만 원이며 경북 지역은 6천900만 원 수준을 보였다.
대구 아파트 평균 거래가는 서울 지역 평균 거래가 2억 9천700만 원에 비하면 50%에 머물고 있지만 부산 1억 1천600만 원, 인천 1억 2천600만 원 등 타 대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금액별 거래량을 보면 1억에서 3억 원 사이가 2만 6천9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 원 이하는 2만 5천198건, 3억에서 6억 원 사이 3천733건 순이었다.
또 수도권을 뺀 지방에서는 대구가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에서 9억 사이 아파트 거래건수는 247건, 9억 이상 아파트도 77건에 이르는 것으로 신고됐다.
부산의 경우 6억에서 9억 원 사이가 242건, 9억 원 이상은 49건에 불과하고 대전과 인천도 9억 원 이상 아파트가 각각 18건과 6건에 불과했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경북 지사장은 "대구 지역 고가 아파트 대부분이 수성구 범어동과 달서구 용산동 등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며 "올부터 고가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는 만큼 6억원 이상 아파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지역은 전체 아파트 거래량 4만 5천732건 중 1억 원 이하가 3만 3천300여 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1억에서 3억 원 이하는 1만 2천 건, 3억에서 6억 원 사이는 298건이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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