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119 구조대원인 최재호(34) 소방교가 10일 '제12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최 소방교는 1996년 2월 119구조대원으로 임용된 이후 5천500여회의 각종 재난 현장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인명구조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1호선 화재참사 때 지하3층에서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공적이 있고, 1997년 6월 경산시 중산동 한 아파트 7층 화재현장에서 인명 구조도중 갑작스런 폭발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일이 있다. 또 농촌 일손돕기와 홀몸노인과 장애인 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소방교는 이번 수상으로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할 예정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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