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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3교도소서 희망의 시노래 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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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청송 제3교도소(소장 오영태) 대강당에서는 '2007 찾아가는 시노래 콘서트'가 열렸다.(사진)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노래'를 주제로 연 이날 시노래 콘서트는 대구지방교정청(청장 조영호)과 시노래풍경(회장 이진우)이 공동 주관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청송교도소에서 열리기는 처음.

이날 공연은 시노래 풍경 회원 5명이 참가해 '너의 하늘을 보아(박노해)' 등 감미로운 기타반주를 곁들인 시노래 13편과 '행복과 불행(정삼일)' 등 5편의 시를 정삼일·조운주 시인이 직접 출연해 들려줬다.

수용자 K씨(52)는 "시노래를 직접 들려주니 살아 숨쉬는 좋은 시집을 한 권 선물받은 느낌"이라고 좋아했다.

오영태 소장은 "그동안 교도소 문화공연이 오락 위주의 일회성 공연으로 끝났는데 이번 공연은 시와 노래를 통해 재소자들에게 출소 후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삶에 대한 의욕을 싹트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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