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을 집단탈탕한 의원들이 모여 만든 중도개혁통합신당모임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3선의 김한길(서울 구로을) 의원을 공동 대표로 단독 추대했다.
통합신당모임 양형일 대변인은 이날 "범여권 통합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강력한 단일지도 체제가 필요하다."며 "다만 다른 정치세력과 통합에 대비하고 문호를 열어 놓는다는 의미에서 '대표'가 아닌 '공동대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모임은 창당대회 이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방침이었지만 창당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이탈이 예상돼 창당에 참여하는 전체 의원수가 20명 이상 될 때 교섭단체로 등록할 계획이다. 더불어 열린우리당의 추가탈당 압박·민주당과의 합당 등을 통해 범여권 새판짜기 및 대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
한편 통합신당모임은 지난달 26일부터 경북을 비롯해 서울·경기·강원·광주·전남·전북·충북 등 8개 시·도당을 꾸려 창당요건을 완비했으며 '통합과 승리를 위한 새 질서 창조,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통합신당'을 창당 명분으로 삼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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