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새 쓰레기매립장 부지 보상가 갈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 산동면 지주협 "일방적인 감정평가 밀어붙이기" 반발

▲ 구미시 새 쓰레기매립장 대상 터 지주들이 낮은 보상가 통보에 반발, 시에 찾아가 항의하고 있다.
▲ 구미시 새 쓰레기매립장 대상 터 지주들이 낮은 보상가 통보에 반발, 시에 찾아가 항의하고 있다.

구미시의 새 쓰레기매립장 조성 사업이 지주들의 보상가 반발로 인해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쓰레기매립장 대상 터의 지주협의회(대표 신현두·52) 회원 20여 명은 23일 시청을 방문, "시에서 통보한 임야의 보상가격이 평당 1만 원 안팎에 불과해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졌다."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7시간 동안 격렬한 항의를 벌였다.

신현두 대표는 "지주협의회의 감정기관 추천이나 동의없이 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감정평가는 법적 정당성이 없어 원인무효"라며 "지주협의회와 협의 후 재감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주들은 "조상이 묻힌 땅을 쓰레기매립장으로 합의해주는 등 시 행정에 최대한 협조해준 대가가 고작 이것이냐?"며 "400억 원이 넘는 각종 혜택은 다른 데 주고, 지주들에게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시 행정에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주들은 보상통보서를 모아 시에 반납하며 "실제로 5만~1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을 시에서 모르고 있느냐?"며 "현실보상 등 적절한 보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대응을 불사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김성경 구미시 부시장은 "공공사업의 행정추진은 기준과 절차를 무시할 수 없다."며 "지주대표와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특별보상대책'을 강구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지주들은 "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감정 자체를 무효화한 뒤 원점에서 다시 협상을 하자."고 주장해,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3년 전 산동면 백현리 산 177번지 일대에 환경자원화시설 부지로 선정, 2010년까지 매립시설 324,400㎡와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상 터 보상을 위해 지난 2월 시 자체적으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최근 지주들에게 보상 통보를 했다. 감정평가액은 밭은 평당 6만 6천~8만 4천 원, 토지는 1만 7천~7만 4천여 원, 임야의 경우 8천760~1만 2천700원으로 산정됐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 진행한 방송에서 민주당이 사법 3법 강행을 추진하며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였고, 미국 하원에서 쿠팡...
삼성자산운용의 핵심 펀드매니저 마승현이 DS자산운용으로 이직할 예정이며, 이는 삼성자산운용의 인력 이탈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스팀은 ...
가수 정동원이 23일 해병대에 입대하며,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그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