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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기억에 남는 책 1위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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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읽고 싶은 책 '부의 미래' 등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많이 꼽는 기억에 남는 책은 단연 '삼국지'로 나타났다. 또 올 여름에 읽고 싶은 책으로는 '부의 미래'와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이 꼽혔다.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이 경영자 교육사이트인 'HiCEO'(www.hiceo.co.kr)를 통해 기업 CEO와 공공 기관장, 병원장, 대학 교수 등을 상대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38명 중 가장 많은 57명(7.7%)이 불후의 스테디셀러인 '삼국지'를 꼽았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은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일생이 많은 깨우침을 주며 특히 조조의 강력한 리더십, 저돌적인 추진력, 능력위주 인재등용 등은 배울 점이 많다."고 삼국지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토마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를 꼽은 응답자가 4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이민규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노자의 '도덕경',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손자병법' '탈무드' 등도 20명 이상이 응답했다.

이 밖에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은 김종래의 '디지털 유목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제프리 라이커의 '도요타 방식',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최휘영 NHN 사장은 아빈저연구소의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윌리엄 캘빈의 '생각의 탄생',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오경웅의 '동서의 피안' 등을 각각 꼽았다.

또 올해 여름 휴가 때 가장 읽고 싶은 경제·경영부문 책(복수응답)으로는 231명이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들었고,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124명,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 115명, 조신영의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108명 등의 순이었다.

비경제 부문 책 중에서는 정민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이 207명으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192명, 김훈의 '남한산성' 151명, 마이클 로이젠의 '내 몸 사용 설명서' 13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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