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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열전'…대붕기 고교야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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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총 출동…달구벌 달구다

▲ 10일 오전 개막된 제29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김응용 삼성구단 사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 10일 오전 개막된 제29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김응용 삼성구단 사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9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0일 오전 10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광주동성고와 신일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대구고, 무등기 준우승과 황금사자기 4강팀 광주동성고 등 전국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25개 고교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미 프로야구 무대에서 뛰게 될 유망주들도 이번 대회에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한 이대은(신일고)을 비롯해 프로 구단의 2008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우동균(대구상원고 외야수·삼성), 황건주(동산고 투수·SK), 진야곱(성남고 투수·두산)이 그들. 고교야구 사상 15년만에 4월(대통령배), 6월(무등기) 잇따라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김수완(제주관광산업고)과 김민석(상원고)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동성고(감독 윤여국)와 신일고(감독 손상득)가 1회전에서 만났다.

동성고는 2000년 이후 전국 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팀. 올해도 무등기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황금사자기에서도 4강에 올랐다. 연이은 대회 출전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점이 변수지만 객관적으로 드러난 전력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빠른 공 구속이 시속 140km대 초반이지만 제구력이 좋은 윤명준이 에이스. 윤도경과 이상원은 8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신일고는 계약금 81만 달러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키로 한 이대은을 중심으로 최헌주, 조덕길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탄탄하다. 김기현, 정두산, 박세혁으로 구성된 클린업 트리오의 공격력도 좋은 편. 올해 대통령배 4강에 올랐다.

또 이날 오후 1시에는 인창고와 청원고의 경기가 시작됐고 오후 3시 30분에는 동산고와 화순고가 2회전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한편 KBSN스포츠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오후 1시 경기와 16, 17일 열릴 준결승·결승전을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와 대붕기를 함께 주최하고 있는 매일신문사는 이번 대회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매일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상황을 실시간 문자중계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11일 대붕기 경기 일정

개성고-대구고(오전 10시)

대구상원고-경주고(오후 1시)

청주기공-성남고(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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