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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필드 테스트베드' 구미센터 11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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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휴대단말기 비용절감·기술력 향상 기대

수출용 휴대단말기 제조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각종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모바일 필드 테스트베드(MFT) 구미센터'가 11일 문을 열어 해외 테스트 비용 절감, 기술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

특히 구미는 MFT 센터 개소로 모바일 생산, 연구·기술, 테스트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게 돼 모바일산업 거점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구미시는 이날 오전 구미 임수동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 8층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유필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 본부장,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FT 구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010년까지 국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MFT 구미센터는 테스트실 3개, 계측기실 등을 갖춰 유럽형 이동통신서비스 방식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 Telecommunication) 방식의 수출용 휴대전화 단말기에 대한 데이터 호출, 데이터 전송 시험 등 유럽표준기구 기준의 테스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모바일 관련 120여 개 업체를 비롯해 GSM 방식으로 휴대단말기를 수출하는 국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은 해외 테스트 비용 절감, 단말기 개발기간 단축, 적기 시장 진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내 모바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테스트를 위해 구미센터를 찾게 되면 최소 3~7일 정도 지역에 머물러야 해 숙박, 음식 등 지역 서비스 산업들도 동반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 따르면 유럽형 방식의 휴대단말기를 수출하는 국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은 그동안 해외 테스트를 위해 1개 모델당 평균 1개월을 해외에 체류하면서 연간 테스트 비용으로 230여억 원을 들이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MFT 센터 개소로 구미가 세계적인 모바일산업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경북도와 대구로 이어지는 모바일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는 지난해 말 서울 금천구와 함께 MFT 구축 지역으로 확정됐으며, 구미센터는 구미전자산업진흥원(원장 박재우)이 위탁 운영한다. 문의 054)476-3355.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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