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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 맡겨 주세요" 현장민원 VJ특공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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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대구시 민원 해결사'…지난해 10월말 가동 현장 누벼

#1 대구지하철 1호선 각산역 주변 가로등 고장으로 통행이 불편하다는 애로 사항 접수. 동구청에 협조 요청, 가로등 안정기 및 램프 교체.(5월 23일, 지하철현장팀)

#2 한국장애인봉사협회 방문, 대구시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검정고시 원수 접수창구가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시설이 없는 지하 사무실에 있어 장애인 응시생(매회 400~500명)들이 불편하다는 민원 접수. 시교육청과 협의, 1층으로 접수창구 변경.(6월 11일, 자원봉사팀)

#3 홀몸노인 이정숙(70·여·대구 서구 비산1동) 씨가 보호자가 없어 병원에 못 간다는 전화를 받고 출동, 응급 조치 후 병원치료 주선. 서구 보건소에 이 씨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 요청.(6월 28일, 복지현장팀)

대구시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현장민원 VJ특공대'가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장민원 VJ특공대는 이름 그대로 재래시장과 중소기업, 공사장, 지하철역, 복지 시설 등 대구시내 곳곳의 민원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있다. 지방세민원·철로변정비(이상 1개 팀), 자원봉사·문화산업·복지·환경개선·도시정비·교통·건설방재·상수도·지하철·건설(이상 2개 팀) 등 22개 팀(2인 1조), 44명으로 구성된 VJ특공대는 지금까지 8개월 동안 367곳의 현장에서 373건(한 달 평균 47건)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이 중 93%인 346건을 해결했다. 또 18건은 조치 중이고 5건은 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VJ특공대가 처리하지 못한 것은 4건으로 과다한 예산이 필요하거나 관련 법규가 맞지 않은 것들이었다.

대구시는 VJ특공대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8월부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해성 대구시 자치행정 담당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편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면서 "앞으로 '활동사례 보고회'와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혁신 워크숍' 등을 개최, 현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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