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 붉은 도마뱀(윤순례 지음/민음사/1만 원)=한국이란 사회에서 낙오자처럼 살아가는 한 개인의 삶을 끄집어낸다.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소설집.
▨ 물소리, 새소리(노은님 지음/나무와숲/1만 2천 원)=간호보조원으로 독일 함부르크로 떠난 저자가 '서양의 표현주의와 동양의 명상이 만나는 다리'란 찬사를 들으며 유럽 화단에서 이름을 알렸던 과정과 저자의 그림이 소개된다. 천진난만한 어린이 같은 그림과 솔직담백한 글이 실렸다.
▨ 반성문(이철환 지음/랜덤하우스/9천500원)=나무와 꽃, 곤충 같은 자연에서부터 가족과 이웃사람들, 아쉬웠던 과거 등 저자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것들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다. 쉽고 간단한 글 속에 감동이 묻어난다.
인문·사회
▨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줄리아 로벨 지음/김병화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 8천 원)=3천 년 역사의 중국 역사를 만리장성을 중심으로 꿰뚫었다. 장성에 대한 중국인의 집착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들을 통해 배타적이고 오만한 중화주의의 실체를 점검한다.
▨ 길에서 만난 사람들(하종강 지음/후마니타스/1만 2천 원)=노동문제에 힘쏟고 있는 저자가 만난 50여 명의 노동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노동운동의 한복판이 아니라 주변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어 삶의 진정성이 묻어난다.
▨ 진보의 역설(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박정숙 옮김/에코리브르/1만 8천 원)=풍부한 먹을거리, 자동차, 주택 등 물질적인 면에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지 점검한다. 그 이유와 대처법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 동양적 가치의 재발견(위잉스 지음/김병환 옮김/동아시아/1만 2천 원)=서구적 현대화, 전통문화의 수성 그 어느 한쪽에 기우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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