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놀이공원 업체인 C&우방랜드(이하 우방랜드)는 25일 대구시와 함께 현 우방랜드 부지에 로봇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방랜드와 대구시는 국내에 로봇 전문테마파크를 짓는 산업자원부의 '로봇랜드' 국책사업에 지원키로 하고 사업 계획서를 이날 산자부에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우방랜드는 로봇랜드의 대구 유치가 결정되면 3천600여억 원을 투자해 우방랜드 정문에서 중앙광장에 이르는 땅에 로봇 경기장, 콘퍼런스 홀, 로봇체험관 등을 갖춘 '로봇 시티 스테이션'을 짓고 기존 우방타워를 로봇 형태로 개·보수해 '로봇 R&D 타워'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두류공원과 가까운 정문 서편 일대에는 첨단 정보기술(IT)을 도입한 '유비쿼터스형 호텔'을 건립하고 인근 잔디광장에는 로봇과 미래 세계를 주제로 한 물놀이 공원(워터파크)을 개장할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대구, 경북과 대전, 인천 등 13개 지자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로 건설장소는 다음달 말쯤 확정된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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