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진방철강 등 포항지역 32개 기업체에서 선발된 사내 탁구선수들이 오는 8일 대흥중학교 체육관에서 탁구대회를 갖는다.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몇몇 지역 기업체 환경 및 산업안전 부서장 모임에서 "우리끼리 모여서 탁구게임이나 한 번 하자."는 말이 계기가 됐다.
그러던 것이 아예 이참에 포항지역 기업체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탁구를 통해 산업안전에 대한 결의와 상호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만들자는 것으로 확대 발전한 것.
이 말을 들은 포항노동지청은 '지청장기(旗)'를 찬조하면서 더욱 형식을 갖추도록 했고 참가업체들도 회사의 명예를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며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를 이용해 맹훈련중이다. 또 정성균 지청장은 매일 참가신청 업체들의 연습장을 돌며 격려하고 있다.
박종규 현대제철 환경안전부장은 "탁구실력을 겨루는 것보다는 업체간 화합과 친목도모의 성격이 강하고 특히 안전관리 담당 임원과 부서장들이 업체별 성공사례를 주고 받는 등 안전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항에서는 공단업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탁구바람이 불면서 최근 몇 달 사이에 탁구장이 4개나 새로 문을 여는 등 1980년 중반 이후 시들해진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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