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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경북대 통합 논의 재점화…秋총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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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와 경북대의 통합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총장 당선 이후 경북대와의 연내 통합추진을 약속했던 상주대 추태귀 총장이 7일 경북대 노동일 총장을 방문해 양 대학 간 통합을 공식 제안한 것.

양 대학 총장은 이날 만남에서 대구·경북지역 국립대학교의 경쟁력 제고와 대구·경북 경제통합, 1도 1국립대 체제 전환에 대비해 양 대학의 통합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대학 총장은 두 대학의 기획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공동연구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 대학특성화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에 관한 제반사항을 연구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상주대는 추 총장 취임 이후 대학 통합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단과대학별 토론회를 열고 논의구조가 느슨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학발전위원회'를 15인에서 8인으로 축소해 장·단기 대학 발전에 대한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상주지역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상주대학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어 대학 구조조정과 대학 간 통합 등 상주대 발전방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추 총장은 최근 지역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등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통합에 따른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주대 총동창회와 기성회 등 통합에 반대하는 측들은 '일방적 통합'이라며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통합논의가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금의 대학 간 통합에는 입학정원 25% 축소와 먼저 통합을 한 후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 등 어려움이 많다."며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논의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통합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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