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연구진 '혈액이용 폐암진단' 세계 첫 개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내·외 특허 출원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혈액을 이용한 폐암 진단기술을 개발,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 한 진단시약 업체가 이 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진단시약을 개발 중이며 내년 10월쯤 시판될 예정이다.

경북대 조제열 교수팀은 박재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피 한 방울로 폐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대 연구팀은 "혈액 이용 폐암 진단기술을 최근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인 폐암환자 52명의 혈청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모두 45명의 샘플에서 폐암 양성반응이 나타나 87%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며 "또 정상인 42명의 혈청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대부분 음성이고 일부는 약한 양성으로 판정돼 기술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기존 흉부엑스선 촬영이나 객담검사 등을 통해서는 적어도 폐암이 2기 이상 진행됐을 때 진단할 수 있지만, 혈액을 이용한 것은 조기에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조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국제 PCT(특허협력조약) 특허 출원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자유전학회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폐암은 국내 발병률이 암 중에서 위암 다음으로 높으며, 사망률은 가장 높다. 지금까지 폐암 진단방법은 흉부엑스선 촬영과 환자 객담(가래)검사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으며, 이 방법들로는 폐암진단율이 낮아 폐암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