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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미술상에 이건용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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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험미술 발전에 이바지"

대구출신 '천재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 화백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상하는 제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이건용 (65·사진) 국립 군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인성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우학 충북대 교수)와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장우)는 15일 '이인성 미술상 수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 결과, 공모된 14명 후보자 중 이 교수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심사위는 "이 교수가 한국 현대미술, 특히 실험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로서, 감상적이고 감각적으로만 흐르던 한국 현대미술을 처음으로 주지적이고 논리적인 전개를 통해 실험미술의 설득력을 고양해 왔다"며 "젊은 작가들의 작업에도 영향력을 끼쳐오는 등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우리 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1979년부터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 카뉴 국제회화제와 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 작품을 출품했고, 포르투갈 Lis79리스본 국제전 대상수상과 다수의 개인전·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해 수상자인 김구림 화백의 수상기념 초대전은 이날부터 11월 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4전시실에서 열린다. 053)653-812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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