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들 합격을 빕니다"

구미 기관단체장들 수능 기원제

"구미지역 수험생들 모두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8일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의 금오제단에서 이색풍경이 벌어졌다. 구미시 기관단체장들이 오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구미지역 수험생들이 건강·무탈하고, 고득점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40만 구미시민의 뜻을 모아 염원하는 수능만점 시민기원제를 봉행한 것.

이날 기원제는 남유진 구미시장, 전인철 구미시의회 의장, 이상현 구미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각 고등학교장,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 회원, 수험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금오산 정기를 받아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했다.

남유진 시장은 "수험생 뒷바라지로 고생한 학부모들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교사들에게 감사드리고, 수능일까지 건강관리와 마무리 정리를 잘해 모두 좋은 점수를 얻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