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바이오,일본시장 공략한다

청국장환·호떡 등 日 소비자 접근…대구 10개업체 판촉 및 시장조사

지역의 대표적인 바이오 및 식품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구 신기술사업단 바이오산업지원센터(센터장 한승호)와 지역 업체들은 일본 시장개척단을 꾸려 20~22일 열리는 '도쿄 건강식품 원료 박람회(HI JAPAN)'에 참가해 지역 바이오 제품의 소개와 판촉활동을 하고 시장조사 활동도 벌인다.

참가 업체는 전진바이오팜, (주)베타존코리아, 이엔지바이오, NUC바이오텍, 영풍물산, 굿모닝식품, 참농부식품, 한팜농원, 상생영농조합법인, TG바이오, 바다누리 등 10여개 업체로 천연식품원료, 식품첨가물, 기능성 바이오소재 등을 전시·홍보한다.

전진바이오팜은 기능성화장품(분말, 액상 및 고형제), 영풍물산은 전통냉동식품(호떡 등)과 식물성 발효음료, 굿모닝식품은 감식초콩과 청국장환 버섯식초를 전시하고 한팜농원은 토마토잼으로 일본 시장을 노크한다.

이엔지바이오는 해조이야기와 액상 칼슘제, NUC바이오텍은 낫또종균과 낫또제조발효기를, 참농부식품은 유기농참청국장환과 청국장 분말 등을 선보이고 상생영농조합법인은 무농약누룽지·쌀스낵·배즙·죽염홍삼환 등을 전시한다. TG바이오텍은 아토피화장품, 바다누리는 다시마팩을 전시·판매한다.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기업들은 대구지역 건강기능소재 및 식품의 일본수출을 위해 시장조사도 실시한다.

일본 전역에 20여개 점포를 가진 일본 백화점 업계 1위인 디카시마야 백화점과 대형매장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체인 등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소매전문회사인 이토요카도와 우에노 재래시장, 일본의 대형할인마트 쟈스코 등을 방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판매상담 행사를 갖는다.

이기동 대구 바이오산업지원센터 실장은 "도쿄 전시회와 일본시장 조사를 통해 일본의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고 분석해 새 상품 개발과 지역 기업들의 기존제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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