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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 입에서 공룡처럼 입김이 나오는 것이 신기해, 몸속 마지막 공기까지 내뱉던 기억이 있다. 밥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 아랫목에 묻어뒀다가 발로 차서 발과 이불에 붙은 밥알을 뜯어먹어야 했던 일. 아래 위가 붙은 연탄을 연탄집게로 떼어내려다 아예 박살내는 바람에 오들오들 떨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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