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15세 이상 여성 19만 6천580명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6만 9천608명이며 이 가운데 구직경험이 있거나 휴직 등의 상태인 여성들을 포함한 실제 경제활동인구는 전체의 41.9%로 조사돼 전국 평균 44.3%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시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해 1천150가구에 대한 면접조사와 지역 69개 사업장에 대한 심층조사, 각 기관의 통계자료와 여성관련 정책보고서 분석 등을 통해 만든 '여성 경제활동 실태 및 정책업무 연구보고서'에서 드러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여성들의 월 평균 소득은 50만~99만 원이 32.1%, 100만~149만 원이 35.4%로 각각 나타났으며 취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41.8%', '만족 35.5%'로 나타나 취업 자체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취업 여성의 경우 구직 중 10.7%, 구직을 희망하지만 구하지 못한 경우가 38.4%였으며 취업형태는 정규직 27.5%, 시간제근무 47.5%, 재택근무 11.5%, 자영업 11.5%였다.
이 밖에 지역기업들의 여성 채용 이유는 여성에게 적합한 직무 때문이 51.1%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현재까지 시·도 단위의 여성관련 자료만 발간되고 기초자치단체에서는 해당지역 여성의 경제활동실태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만큼 이번 보고서가 포항지역 여성에 대한 정책수립이나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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