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온 사람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5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김용임(56·여·대구시 남구 대명11동) 씨, 본상에는 정영목(47·대구시 남구 이천동), 노대식(52·대구시 동구 신기동) 씨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김 씨는 1984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97년부터는 곰두리봉사연합에서 장애인을 위해 봉사를 하다가 2000년에는 '천자봉사단'을 만들어 빈곤과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게 사는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정 씨는 한의대 재학시절부터 형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으며, 천주교를 믿으면서 성심복지의원과 인연을 맺어 13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 동포를 위한 의료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노 씨는 90세가 넘는 노모, 장애인 아내, 딸 3명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면서 홀몸노인의 말벗이 되고 이발봉사, 방범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2007 대구자원봉사대회'가 열리는 12월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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