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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말 술자리] "술에 찌든 송년회 올해부터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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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가스 노사협의회 뜻깊은 송년행사

"술로 끝장을 보는 송년회, 이젠 그만!"

대구도시가스 노사협의회는 다음달 18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뜻깊은 송년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열어온 '사랑의 음악회'. 음악회에는 복지시설 아동과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대구도시가스 임·직원 자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임직원들이 산타할아버지로 분장해 어린이들에게 방한의류와 책 등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박종률(46) 대구도시가스 PR팀장은 "술에 만취돼 의미없이 보내던 송년회를 청산하고,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사랑의 음악회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고 했다. 사랑의 음악회가 제자리를 잡는 데엔 사내 그루터기 봉사단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달랑 선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아동과 소년소녀가장, 직원들의 자녀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송년회=술마시는 자리'란 등식을 깨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부서원들이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를 해주거나 목욕봉사 등을 하며 송년을 하는 경우도 많고, 톡톡튀는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찜질방에서 송년회를 갖거나 영화보기, 산행 등으로 송년회를 마련하는 곳도 많다. 또 사장집에서 연말 회식자리를 갖는가 하면 각종 마술쇼, 재즈댄스,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가미한 송년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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