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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달력' 나왔다…육영수 여사 모습 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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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새정수회 사무실에서 한 회원이
▲ 3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새정수회 사무실에서 한 회원이 '박정희 달력'을 들어보이고 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영부인을 기념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는 모임'인 새정수회가 '어언 29주년 아! 박정희 육영수'를 주제로 한 달력을 전국 처음으로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달력은 박 전 대통령이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모습과 농촌 방문 때 농민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소탈하게 웃는 모습, 육 여사와 행복해하는 장면 등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생전 사진과 단란했던 가족 사진 20여 장으로 꾸며졌다.

새정수회 김경호(70) 상임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 부부 추모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회원 3천여 명이 낸 회비로 내년 달력 2천 부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면서 "일반시민들의 배부 요청도 쇄도해 준비한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또 "정치와 무관하며 선관위의 질의를 거쳐 제작한 것"이라고 했다.

김천 신음동에서 우정식당을 하는 박순기(53·여) 씨는 "박 전 대통령 부부를 존경해 음식점에 달력을 내걸었는데, 손님들이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수회는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2006년 8월 전국에서 교수, 학교 교장 등 교육계 인사와 사업가 등이 모여 발족한 단체로 현재 서울, 부산 등 전국 8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새정수회 측은 밝혔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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