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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에너지박물관' 건립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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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동경주 일원 유력…총 2천억원 투입

방폐장 유치 지원사업으로 경주에 들어서는 컨벤션센터 및 에너지박물관 건립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백상승 경주시장과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 한수원, (주)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은 18일 두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 기본방향 설명회를 갖고 향후 건립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주시의 대표적인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면서 "에너지박물관은 에너지 및 전기의 원리, 개발역사 등에 대한 박물관 기능과 시민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는 종합 홍보관으로 건립하여 지역문화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등 문화공간과 복지시설이 부족한 경주지역에 시민과 한수원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다목적시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두 시설 모두 시민들의 복지공간 기능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현재 컨벤션센터는 1천280억 원, 에너지박물관은 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지는 세부시행 계획 용역결과 이후 결정되겠지만 컨벤션센터는 호텔 등 인프라를 감안하면 보문관광단지 내가 유력하고, 에너지박물관은 월성원전과 방폐장이 있는 동경주 일원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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