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인선안을 마무리함에 따라 다음 주 초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숙(64·여) 숙명여대 총장, 부위원장에 4선의 김형오(60·부산 영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7개 분과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 새정부 인수위원회의 기획조정(총괄간사 맹형규 의원, 정무 박형준 의원, 정책 곽승준 고려대 교수) ▷정무 진수희 의원 ▷외교통일안보 박진 의원 ▷행정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경제1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경제2 최경환 의원 ▷사회교육문화 이주호 의원이 발탁됐다.
국가경쟁력강화특위의 위원장에는 사공 일 전 재무부 장관이 기용됐고 6개 태스크포스(TF)팀은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TF 팀장에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인 박재완 의원 ▷한반도대운하 TF 팀장에 장석효 전 서울시부시장 ▷새만금 TF 팀장에 강현욱 전 전북지사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TF 팀장에 민동필 서울대교수가 임용됐다.
이와 함께 인수위 대변인에는 이동관 전 선대위 공보특보가 임명됐고, 당선자 비서실장에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의원, 당선자 대변인에는 후보 비서실 부실장 출신인 주호영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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