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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공사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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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자 공약따라…남부·중부선 모두 조기완공될 듯

포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의 복선 전철화 사업(포항~울산)과 동해중부선 철도 가설사업(포항~삼척)이 내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내년 2월 출범하는 새 정부도 이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각각 2012년과 2014년으로 예정된 완공시기가 통상적인 SOC 사업과 달리 지켜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전체 길이 87.39㎞인 포항~울산 동해남부선 철도의 복선 전철화 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환경·교통 평가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26일 경주, 27일 울산, 28일 포항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공단은 설명회와 내년 1월 17일까지의 공람공고를 거쳐 설계를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 사업비 2조 5천6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 경주, 울산권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육상 차량운송에서 철송(鐵送)전환돼 산업경쟁력이 제고됨은 물론 포항 경주 울산 부산이 사실상 하나의 벨트로 묶이게 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에는 모두 6개의 역이 있는데 울산역과 고속철도 역사로 함께 이용되는 신경주역사 및 동해중부선에 포함되는 포항역을 제외한 송정·나원·안강역사는 모두 신축할 계획이다.

또 2조 4천400여억 원이 투입되는 포항~삼척 171.3㎞의 동해중부선 철도 공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보다 더 이른 내년 중 착공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신설되는 포항역사를 비롯해 삼척까지 모두 19개의 역사를 짓는 등 17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며 "영덕∼병곡 6공구와 마지막 구간인 17공구를 뺀 15개 공구의 설계를 마친 상태여서 내년 중 착공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에서 역사가 들어서는 곳은 포항 신역사 외에 청하, 영덕 남정·강구·영덕·영해·병곡, 울진 후포·평해·기성·원남·울진·죽변, 강원도 삼척 원덕·임원·계원·근덕·삼척 등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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