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실근(59) 포항 북구청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7일 명예퇴임한다.
김 청장은 지난 1968년 9급으로 영일군 청하면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뒤 1991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종합복지회관장과 비서실장, 총무과장, 경제산업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 7월부터 북구청장으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 행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다.
김 청장은 재직기간 동안 공무원의 의식전환과 행정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북구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시정추진으로 신뢰받는 봉사행정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생과 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정열을 쏟아 왔을 뿐 아니라 정년을 2년여를 앞두고 용퇴를 결심,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김 청장의 공적을 인정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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