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대구시내를 돌며 49cc 오토바이 수십여 대를 훔쳐 생활정보지를 통해 팔아넘긴 혐의로 J씨(32)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3시쯤 대구 서구 비산1동 길가에 세워져 있던 S씨(47)의 49cc 오토바이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20여 회에 걸쳐 시가 965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주인을 찾기 힘든 49cc 오토바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자신들의 오토바이 상사에서 훔친 오토바이의 외형을 바꾼 뒤 생활정보지를 통해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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